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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mericans 6시즌 6화 Rififi까지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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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추수감사절은 11월 26일이었습니다.

4시즌에 팀 목사 부부와 같이 식사하는 에피소드(4시즌 11화 Dinner for Seven)도 재밌었는데
그때 곁다리 신세였던 스탠 인생이 그동안 좀 폈네요.
그나저나 클라우디아의 언급에 따르면 스탠과 르네가 결혼까지 한 모양인데... 르네의 정체는 뭘까요?
그동안 보여 준 스탠과 FBI에 대한 관심이, 이젠 간첩이 아니라고 하면 좀 허망할 정도까지 이르른 듯해요.
하지만 3년 동안 방첩부도 아닌 사람을 감시하려고 결혼까지 하면서 붙어 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3시즌 때 팀 목사가  간첩이 아니란 건 어느 정도 확신이 있었어요.
여기저기서 사실은 간첩이었던 사람이 툭툭 튀어나오는
"너도 스파이, 나도 스파이, 손 잡고 나아가자, 우리 모두 스파이" 같은 전개는
<디 아메리칸즈>답지 않은 너무 진부한 장치라고 생각했거니와
<디 아메리칸즈>는 플롯을 시청자에게 알려주지 않고 진행하는 경우가 별로 없었거든요.
반전이나 충격을 위해서라면 복잡하게 꼴 수도 있었던 부분을 그대로 보여주곤 했죠.
(이를테면 1시즌 막판에 당연히 "대령"쪽이 함정일까 봐 긴장했는데 그 반대였던 경우나
니나의 3중 간첩 행각을 어느 시점까지 숨길 수도 있었겠죠)
한편으론 수류탄인 것처럼 솔방울을 꾸준히 보여주기도 했었기 때문에
(2~4시즌 동안 계속 등장한 마사의 총이나, 5시즌 미샤의 여행기가 그 예가 되겠죠)
르네가 수류탄인지 솔방울인지 영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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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fifi (1955) : 리피피 (Du Rififi Chez Les Hommes)

보석상을 털려는 강도들 이야기로, rififi는 "싸움, 난투, 난장판" 등의 뜻이라고 하네요.
줄스 다신 감독이 블랙리스트에 오른 건 1950년 일인데
프랑스로 건너가 처음 연출한 작품이 이 영화라고 합니다.

Bob Le Flambeur (1955) : 도박사 봅
역시나 프랑스 갱스터 영화입니다.

3 Men And A Baby (1987) : 세 남자와 아기 (혹은 "뉴욕 세 남자와 아기" 혹은 "세 남자와 아기 바구니")
1987년 11월 25일 개봉했으며 그해 미국 내 최고 흥행작이었습니다.
후속편(3 Men And A Little Lady (1990))도 우리나라에서 방영할 때마다 제목이 제각각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언젠가 방영시간표를 보고서 불교 영화인가? 했던 기억이 나거든요.
(속세의 남자와 아기 비구니??, 속 세 남자와 아기 바구니, 세 남자와 아기 2 등등) 
Trois Hommes Et Un Couffin (1985)은 프랑스 원작의 제목입니다. 


Through the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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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즌부터 출연한 듀퐁 서클 여행사의 고참이었던... 불쌍한 스태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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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상으론 6년(1981~1987), 실제로도 5년(2013~2018)이 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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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마지막이란 게 점점 강하게 느껴지네요.

예고편을 스포일러라고 일부러 피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저는 일부러 피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예고편이란 원래 일부러 엄청나게 치사하게 편집하는 법이잖아요?
그런데 우연히 다음 화 예고편을 봤더니... 긴장감에 손이 떨려요... 
앞으로 남은 예고편은 이제 못 볼 것 같습니다.
드라마에서 보이는 모든 게, 그것의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느낌에 서글펐다는 감상이 제법 많던데
엘리자베스가 키미 때문에 필립을 구워삶으려고 유혹(?)하는 장면이
두 사람 사이의 마지막 애정씬이라면 정말이지 슬플 것 같아요.


4시즌 말에 두 개의 시즌을 동시에 오더 받은 이후론 <디 아메리칸즈> 시청율을 체크하지 않았었는데
얼마 전에 확인해 보니... 엄청 낮더군요.
요새는 드라마 보는 방법이 다양해져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미리 파이널 시즌까지 오더를 받아서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지금까지의 진행으로 보면, 오래오래 기억되고 언급될 드라마가 될 거란 제 믿음은 아직 굳건합니다 ㅎㅎ 
그나저나 어딘가에는 이미 한글자막도 만들어져 있는 모양인데
왜 아직도 우리나라에선 어떤 경로로든 서비스 되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일본 넷플릭스에서는 나름 인기작이라는 말도 있던데... 우리나라에서도 많이들 봤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이제 정권도 바뀌었으니까 좀 기대를 해볼랍니다.

삽입곡
Ideas as Opiates - Tears For F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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