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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시대의 생소하거나 모호한 상황 더 잘 포용할 수 있어


이번 주 뉴스위크 한국판 기사에 실린 내용입니다.


정말 그럴까요? 전 그럴 수도 있다는 의견이긴 합니다만 이것도 교과서로 언어를 배운 사람이 아닌

많이 읽고, 말하고, 듣고, 쓰고 하면서 체험으로 언어를 익힌 사람들에 한정하는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래는 기사의 중요부분 발췌


첫째, 자신과 달리 행동하거나 일하는 방식에 눈을 뜨게 된다. ‘문화적 능숙도(cultural competence)’가 높아진다는 뜻이다. 둘째, 생소한 상황에 처할 때 좀 더 편안하게 받아들인다. ‘모호성 포용(tolerance of ambiguity)’ 수준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문화적 능숙도는 갈수록 세계화되는 우리 시대에 필수적인 능력이다. 그렇다면 외국어 학습이 정확히 어떻게 문화적 능숙도를 높여줄까? 

(중략...)

외국어를 배우면 필연적으로 자신이 속하지 않은 다른 문화에 관해서도 배우게 된다. 학생은 언어 학습과 의미 있는 몰입 경험을 통해 낯선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단서를 얻는다.

하와이퍼시픽대학의 한티 응웬 교수와 하와이대학의 가이 켈로그 교수는 학생이 특정 외국어를 배울 때 그 언어의 문화적으로 정형화된 관념을 분석함으로써 그것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법을 발달시킨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들은 “제2 언어를 익히면 그 언어의 형태만이 아니라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회의 사고방식과 행동양식까지 습득한다.”


(중략...)

성인의 외국어 학습이 관용성을 증진하는 두 번째 측면은 ‘모호성 포용’ 문제를 다룰 때 어느 정도 편안하게 느끼느냐와 관련 있다.


모호성을 잘 포용하는 사람은 익숙하지 않은 상황을 두려워하기보다 재미를 느낀다. 동기유발과 불안, 믿음에 관한 나의 연구에 따르면 언어 학습은 모호성 포용 수준을 높여준다. 특히 한 가지 이상의 외국어가 포함될 때 효과가 더 크다.


왜 그런지 알기는 어렵지 않다. 외국어로 대화하면 모르는 단어와 자주 맞닥뜨린다. 대화하는 두 사람 중 한쪽이 계속 말을 끊으며 “잠깐만, 그 단어가 무슨 뜻인지 모르겠으니 사전 찾아볼 시간을 줘”라고 하면 대화가 성립될 수 없다. 반면 모호성을 잘 포용하는 사람은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대화를 유지하는 데 별로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영국 응용언어학자 장-마르크 드웨일과 리웨이의 연구 결과도 외국어를 한 가지 이상 배운 경험이 있는 사람은 모호성을 더 잘 포용한다는 점을 시사했다. 모호성 포용이 뛰어나면 이점이 많다. 그런 학생은 생소한 문화의 사회적 상호작용과 후속적인 언어 학습 경험에서 훨씬 덜 불안해 한다. 당연하지만 언어 학습 경험이 많을수록 그런 모호성을 더 편안하게 받아들인다. 그 외 다른 이점도 있다. 모호성 포용 수준이 높은 사람은 좀 더 모험적인 성향을 보인다. 낙관적이고 혁신적이며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려 한다는 뜻이다.


Comment '1'
  • profile
    hi007 2017.08.06 13:21
    강요가 아닌 자발적으로 외국어를 배우려는 자세 자체에서 이미 개방적이고 낙관적인 사고방식의 소유자라는 게 드러나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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